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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49  11월 가을비, 연중 산성도 최고 "우산 꼭 쓰세요"
글쓴이:이현숙 조회:16776
2015-11-19 오전 9:58:09

[뉴스투데이]◀ 앵커 ▶

장마철도 아닌데, 요즘 유난히 비 내리는 날이 많은데요.

11월 가을비는 연중 산성도가 가장 높아서 적은 양이라도 우산을 챙겨 쓰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달 들어 서울에 비가 내린 날은 모두 8일.

비록 내리는 양은 적지만 유난히 잦은 최근 비의 산성도를 측정한 결과,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던 이달 초 pH 농도는 4.7, 일반적으로 내리는 비의 pH 농도인 5.6보다 8배나 강한 산성비였습니다.

환경부가 최근 3년간 서울에 내린 비의 월별 산성도를 집계한 결과 11월 내리는 비의 pH 농도는 4.27로 연중 가장 강한 산성비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인 비보다 21배나 산성이 강한 겁니다.

이맘때면 한반도로 유입되는 미세먼지가 늘면서 미세먼지 속 이산화황과 질산 성분이 빗물에 녹아 산성도를 가중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산성비는 문화재와 건축물을 부식시킬 뿐 아니라 나무를 병들게 합니다.

전문가들은 11월 이맘때 내리는 산성비가 인체에 당장 피해를 줄 정도는 아니지만 가능한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김윤미)



원본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214&aid=0000558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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