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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93  유해물질 함유 화학살충제 ‘불안’
글쓴이:이현숙 조회:17156
2016-05-23 오후 3:55:37

<앵커 멘트>

지카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에 대한 방역이 강화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방역에 쓰이는 화학살충제 상당수에 발암물질과 환경호르몬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나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골목마다 모기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카바이러스를 옮긴다고 알려진 흰줄숲모기에 대한 우려로 올해는 평년보다 두달이나 빨라졌습니다.

<녹취> 경상북도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들이 두 배 이상은 (방역을) 더 하고 있는데 5월부터는 성충 방제 작업을 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가습기 살균제' 파동을 본 주민들은, 방역 연기가 불안합니다.

<녹취> 주민 : "모기랑 해충들이 많아가지고 (약을) 치면 좋거든요. 그런데 어린아이도 있고 노약자도 있고...화학물질은 인체에 해로워서 (걱정됩니다.)"

지난해 경북 경산과 고령 등 16개 시군에서 살포된 방역 살충제에 포함된 비펜스린.

미국 환경청이 지정한 C등급 발암물질입니다.

녹색당 조사 결과 경북 23개 시군이 사용한 방역 살충제 대부분에서 환경호르몬과 발암물질이 발견됐습니다.

약품을 내뿜는 확산제에 경유를 쓰지 않을 뿐, 각종 유해물질은 여전히 공기 중으로 살포하는 겁니다.

<녹취> 대구시 관계자(음성변조) : "방역 차원에서는 이런 성분 아니고서는 방역을 하기 힘들지 않겠나...그런 생각입니다."

<인터뷰> 양원호(대구카톨릭대학교 산업보건학과 교수) : "살충제는 사실, 사람한테 무해하다는 말은 틀린 말이고요.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것을 뿌릴 때, 사용을 할 때 사람과 접촉이 안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

모기를 잡기 위해 늘어난 방역이, 유해 화학물질에 민감해진 주민들에게 또 다른 불안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 입니다.

원본출처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281799&r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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