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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54  베이비파우더가 암 유발' 美 존슨앤존슨에 4천억 원 배상 판결
글쓴이:허구슬 조회:16007
2017-08-30 오후 2:22:56

미국 법원이 건강의약품 기업 존슨앤존슨에 이 회사 베이비파우더 제품을 쓰다가 난소암에 걸린 한 여성에게 4억 1천7백만 달러, 약 4천745억 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법원 배심원단은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 여성이 존슨앤존슨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4억 1천7백만 달러는 그동안 미국 전역에서 제기된 비슷한 베이비파우더 관련 소송 판결에서 나온 배상금액 중 최고액입니다.

소송을 제기한 여성은 존슨앤존슨 베이비파우더를 정기적으로 여성 위생용으로 사용하면 베이비파우더에 함유된 활석 성분이 난소암을 유발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여성은 1950년대부터 베이비파우더를 매일 쓰다가 2007년 난소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여성은 존슨앤존슨이 소비자들에게 활석 성분이 포함된 파우더가 잠재적으로 암을 유발할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존슨앤존슨 측은 베이비파우더의 안전성은 과학적인 증거로 뒷받침된다며 배심원단 결정에 불복해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356671&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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