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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83  ‘무자극 물티슈’ 맞을까?…검증은 깜깜​
글쓴이:허구슬 조회:15430
2017-10-31 오후 2:10:05

<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에 이어, 유해성분 생리대 논란이 이어지면서 아기들의 피부에 직접 닿는 물티슈는 과연 안전한 지 의문이 드는 게 당연할 겁니다.

문제는 앞서의 논란때 처럼 업체들이 허위과장 광고를 해도 소비자들로선 확인할 길이 없다는 건데요.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상용품으로 자리 잡은 물티슈는, 피부 자극성이 없다는 등의 홍보 속에, 피부가 예민한 아기나 유아에게 널리 쓰입니다.

화장품 독성 실험 방식에 따라, 물티슈를 짜낸 물에 송사리를 풀어 실험해 봤습니다.

불과 2~3분 사이 송사리가 죽었고, 피부도 벗겨지고 변색했습니다.

<녹취> 피부 자극 실험 전문가 : "물티슈의 화학성분으로 인해서 물고기 피부 점막이 녹아서 이런 형태로…."

물티슈 광고나 포장지에서 홍보하는 '무자극' 등의 효능이 실제 있는지는, 소비자 입장에선 알 길이 없습니다.

업체들은 사설 시험기관들에 의뢰해 받은 시험성적서만 갖고 피부 자극성이 없다, 화학성분이 전혀 없다는 등의 각종 효능 효과를 광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이들 기관을 관리하거나 성적서를 검증하는 규정이 없다 보니, 시험 결과가 과장되거나 조작돼도 알기 어렵습니다.

<녹취> 성일종(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 "검증도 되지 않은 효능·효과가 버젓이 표시된 채로 유통돼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는 물티슈에 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물티슈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가가 실증 검사기관을 지정해 관리하고, 이곳에서 시험을 거친 효능 효과만 표시할 수 있게 하는 법안 발의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원본링크:http://news.kbs.co.kr/news/view.do?ncd=3565152&r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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