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미디어
No.672  텀블러·머그잔, 오래 안 쓰면 환경에 득 아닌 독
글쓴이:박서정 조회:11101
2019-12-06 오전 11:27:58

텀블러·머그잔, 오래 안 쓰면 환경에 득 아닌 독‘지방간은 간 문제?’…당뇨 발생 위험 80%↑다음기사
‘지방간은 간 문제?’…당뇨 발생 위험 80%↑
[앵커]

내후년부터는 카페와 음식점에서 종이컵 사용이 금지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나 머그잔 같은 다회용 컵을 더 많이 써보잔 취지입니다.

그런데 이 다회용 컵도, 잘못하면 환경에 독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유민 기자가 그 이유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공원.

커피를 즐기려는 직장인들이 모여듭니다.

대부분 일회용 컵을 들고 있습니다.

[남광호/회사원 : "사무실에서 쓰는 컵은 있고요. 점심 먹고 들고 다니긴 좀 불편해서..."]

[김서영/회사원 : "(일회용 컵에도) 돈을 지불한 건데 편하게 쓰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내후년부터는 음료를 밖에 들고 나가려면 추가로 돈을 내거나, 텀블러나 머그잔 등 다회용 컵을 가지고 와야 합니다.

환경 보호 차원에섭니다.

일회용품 사용 좀 줄이겠다고 사게 되는 이 텀블러.

정말 환경에 도움이 되는 건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한 환경 연구소에 의뢰해, 컵을 만들고 사용하고 폐기하는 모든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양을 계산해봤습니다.

텀블러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671그램.

플라스틱 컵의 13배, 종이컵보다는 24배나 더 많았습니다.

당장에는 환경에 더 나쁜 것처럼 보이지만 문제는 시간입니다.

꾸준히 사용한다면,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하루에 커피 한 잔씩을 마신다고 가정할 경우 플라스틱 컵은 2주 만에, 종이컵은 한 달 만에 텀블러를 따라잡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역전되는 겁니다.

2년이 지나면 플라스틱 컵을 쓸 때보다 온실가스가 33배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윤희/기후변화행동연구소 선임연구원 : "텀블러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이 실험의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환경을 살리는 건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실천이라는 것을 이 실험결과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원본링크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335558&ref=A

[목록]

TEL : 070-8670-1900 | FAX : 031-476-2666 | 경기 안양 동안구 벌말로 126, 218~222호,226호(관양동,평촌오비즈타워)
주식회사 씨에이치하모니(CH Harmony Co., Ltd.) 사업자등록번호 : [138-81-82951]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철(chweb01@chharmony.co.kr) / CEO : 최성철
Copyrightⓒ2006 CH Harmony Co.,Ltd. All rights reserved | scchoi96@gmail.com CONTACT US

(Pyeongchon O'BIZ TOWER) 218~222ho,226ho, 126, Beolmal-ro, Dongan-gu, Anyang-si, Gyeonggi-do, Korea [14057]
Tel.+82 70 8670 1900 Fax. + 82 31 476 2666 Area Sales Director : Rake Choi / Email. scchoi96@gmail.com

Total : / Today :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