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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23  '무설탕', '제로칼로리'… 겉다르고 속다른 식품 라벨의 함정
글쓴이:이현숙 조회:16134
2015-07-16 오전 11:45:33

◀ 앵커 ▶

식품 바깥에 '무설탕' '제로 칼로리' 같은 광고문구를 보면 건강을 생각해서 아무래도 손이 더 가게 되죠.

그런데 정말 당분이 하나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가 잘 모를 수 있는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오상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00% 과즙'이라는 주스.

하지만 뒷면의 성분표를 봤더니, 액상과당, 구연산 등 각종 향료가 들어가 있습니다.

어찌 된 일일까?

'과즙 100%'의 의미는 '해당 과일의 과즙만 썼다'는 뜻으로 색소나 향료 사용 여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무가당' 표시가 있는 주스.

실제로는 당 함량이 하루 기준치의 3배에 달합니다.

당분을 첨가하지 않았다는 의미일 뿐 과즙 같은 재료에는 얼마든지 당분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박득정]
"소비자들은 잘 모르잖아요. 상대적으로 당류가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열량과 당류, 지방이 '0(영)'으로 표기된 제품들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1회 섭취량을 기준으로 제품에 당류가 0.5g, 트랜스지방이 0.2g 미만이라면 현행법상 모두 '0'으로 표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약처 관계자]
"먹는 모든 것에 대한 정보를 다 알아야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측정이라는 것도 오차범위가 있을 수 있는 거고..."

문제는 소비자 입장에서 해당 성분이 전혀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범조 교수/서울대 보라매병원]
"만성 질환의 위험성을 높일 수가 있어서 전혀 들어 있지 않다고 착각할 수가 있어, 만약 조절되지 않고 계속 섭취했을 경우엔 이런 질환들의 위험성이 커집니다."

또, 식품 영양 성분표는 전체 총량보다는 1회 제공량으로 표시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하루 전체 섭취량을 기준으로 영양소를 따져 봐야 합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


원본출처 : http://imnews.imbc.com/replay/2015/nwdesk/article/3732460_1477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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