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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98  믿었던 내 집 화장실 ‘세균 득실’
글쓴이:이현숙 조회:17533
2016-06-16 오후 1:28:40

<앵커 멘트>

집안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찾게 되는 곳이 화장실인데, 그 화장실 위생상태가 심각한 모양입니다.

보이진 않아도 곳곳에 세균이 도사리고 있다는데, 심지어 변기 속 물이 칫솔로까지 튄다고 합니다.

정보충전에선 그 실태를 확인하고 청소법까지 알아봅니다.

<리포트>

일주일에 한 번씩 화장실 청소를 하는 이 주부, 하지만 여름이 되면서 위생상태가 걱정이라는데요.

<녹취> 김미숙(서울시 강서구) : "나름대로 청소를 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자주 청소를 해도 세균이 많을까요?"

<인터뷰> 김기현(청소 전문가) : "깨끗해 보이지만 화장실에는 보이지 않는 세균이 많아요."

먼저 간이 세균 측정기로 변기의 위생상태부터 확인했습니다.

1,449RLU 나왔는데요.

공중위생 기준치가 400이라니 3배 이상 더 더럽습니다.

샤워기, 화장실 바닥, 세면대, 손잡이, 칫솔에서도 각각 세균이 나왔는데요.

샤워기의 경우 심각했습니다.

변기보다 1.7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김기현(청소 전문가) : "샤워기 겉은 깨끗해 보이지만 문제는 샤워기 안쪽과 줄 부분입니다."

샤워기 머리를 열어 안쪽을 봤더니, 이음새가 있는 부분에 물때가 새까맣게 끼었습니다.

물 나오는 샤워기 구멍은 이쑤시개로 파니 역시 물때 투성이입니다.

바닥도 상당히 오염됐는데요.

타일 사이 물때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다른 거였습니다.

<인터뷰> 김기현(청소 전문가) : "바닥은 변기 때문에 세균이 많이 생깁니다. 변기 뚜껑을 열고 물을 내리기 때문에 물이 바닥에 튀면서 세균이 많이 생깁니다."

자외선 랜턴에만 반응하는 형광 염료를 넣고 뚜껑을 연 채로 물을 내려 봤습니다.

그 결과 변기 안은 물론이고, 깨끗해 보였던 바닥과 매일 사용하는 휴지, 깨끗이 빨아놓은 수건, 심지어 칫솔에까지 튀어있습니다.

칫솔의 위생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사흘간 세균을 배양했더니 대장균군이 기준치보다 30배나 많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이학태(녹색식품안전연구원 원장) : "칫솔에서 1mL당 대장균군 300 CFU가 검출됐습니다. 대장균군으로 오염된 칫솔을 사용하면 치주염,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에 감염돼서 구강 건강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화장실 청소,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샤워기의 경우 비닐봉지 안에 뜨거운 물과 식초 한 컵을 넣은 다음, 샤워기를 넣고 1시간을 기다리면 됩니다.

샤워기 줄은 수세미에 샴푸를 묻혀 닦아주면 되고요.

바닥도 역시 샴푸를 쓰면 깨끗이 닦아집니다.

대장균군이 발견된 칫솔은 변기와 떨어져 보관하고요 칫솔모를 아래로 해서 세척해야 찌꺼기가 남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미숙(서울시 강서구) : "오늘 배운 청소법대로 앞으로 더 신경 써서 청소하면 깔끔한 화장실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화장실 더 꼼꼼히 관리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까지 잡으세요.

지금까지 정보충전이었습니다.

원본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6&aid=001032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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