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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47  '한한령'에 '짝퉁'까지…중국서 한국 화장품 23톤 제조
글쓴이:허구슬 조회:14703
2017-08-22 오전 9:36:53



<앵커>

중국에서 가짜 한국화장품 23톤을 만들어 판 중국인들이 붙잡혔습니다. 우리 돈으로 340 억 원어치입니다. 사드 보복으로 중국에서 가뜩이나 한국 화장품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베이징 정성엽 특파원입니다.

<기자>

창고에 산더미처럼 쌓인 상자, 이 상자 안 내용물은 화장품입니다.

중국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유명 한국 화장품 상표를 붙였지만, 모두 가짜입니다.

중국인 자 모 씨와 리 모 씨 등은 한국유학 시절 정품 구매 대행을 하다 세관 절차가 까다로워지자 중국에서 직접 가짜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화장품 전문가인 한국인 교수까지 채용해 만든 가짜 제품을 타오바오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가짜 화장품을 산 고객이 정품과 품질이 많이 다르다고 신고하면서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쉬펑/쉬저우시 경찰 : 1년 넘게 노력한 끝에 지금까지 모두 47명을 붙잡았습니다.]

주범인 리 씨 등은 한국으로 도주했지만, 중국 공안이 한국으로 건너가 검거했습니다.

[리 모 씨/피의자 : 나는 박스에 상표만 붙입니다. (어떤 상표, 어떤 내용인가요?) 회사 이름이나 브랜드 이름 같은 것들이요.]

이들이 2년 동안 만든 가짜 화장품은 총 23톤, 우리 돈 340억 원어치에 육박했습니다. 피해자는 13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중국인들에게 인기 높았던 한국 화장품이 한한령 이후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가짜 화장품까지 유통되면서 저질 상품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쓸 뻔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350323&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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