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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659  유명 커피숍 등 텀블러에서 납 검출…해외 기준치의 최대 880배
글쓴이:박서정 조회:13109
2019-07-18 오후 2:50:47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텀블러 제품에서 다량의 납이 포함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페인트로 표면을 칠한 텀블러 24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중금속인 납이 검출됐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특히 엠제이씨에서 주로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 '리락쿠마 스텐 텀블러(얼굴, 350ml)'에서는 7만 9,606mg/kg의 가장 많은 납이 검출됐고, 파스쿠찌 '하트 텀블러'가 4만 6,822mg/kg, 할리스커피 '뉴 모던 진공 텀블러(레드)'는 2만 6,226mg/kg, 다이소 'S2019 봄봄 스텐 텀블러'에서도 4,078mg/kg의 납이 검출됐습니다. 이는 해외 기준치의 최소 45배에서 최대 884배 수준입니다.

납은 발암가능물질로, 중독될 경우 빈혈이나 근육약화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어린이는 지능 발달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린이용 제품 표면의 납 기준치는 90mg/kg 미만으로, 미국이나 캐나다 등에서는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어린이용 완구류나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면에 대한 유해물질 기준은 있으나 식품과 접촉하지 않는 용기 외부 표면에 대한 기준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업체들이 스테인리스 텀블러의 표면 디자인을 더 선명하게, 더 오래 유지하기 위해 납이 다량 함유된 페인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표면 코팅된 페인트에 납이 함유돼 있을 경우 피부·구강과의 접촉, 벗겨진 페인트의 흡입·섭취 등을 통해 인체에 흡수될 수 있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텀블러 등 페인트 코팅 식품용기 외부 표면에 대한 유해물질 관리 기준의 마련을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들에 대해 모두 판매 중지 조치했고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도 업체에서 교환이나 환불 등 조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원본링크 : http://imnews.imbc.com/replay/2019/nwtoday/article/5141333_246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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