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농산물, 맛‧식감 및 가격 만족도 높아
- 어디서나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채널 확대 필요 -
품질에는 큰 차이가 없으나 모양 비대칭, 흠집 등 겉모습이 불량해 등급 판정을 받지 못하는 농산물인 일명 ‘못난이 농산물’이 최근 방송매체 등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못난이 농산물’ 구매 실태 및 인식을 분석한 결과, 대체적으로 못난이 농산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확대 및 유통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조사개요 ◇ (조사대상) 서울·경기지역에 거주하는 20~60대 소비자 2,000명 - 구매 경험자(1,210명), 구매 비경험자(790명) 대상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온라인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19%) (조사기간) 2020. 11. 23. ~ 11. 27. |
☐ 못난이 농산물의 맛·식감, 가격 등을 긍정적으로 인식
조사 대상 소비자 2,000명에게 못난이 농산물 구매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5%인 1,210명이 구매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못난이 농산물을 구매하는 곳은 대형마트 42.3%(512명), 재래시장 32.7%(396명), 온라인 구매 28.8%(349명)의 순이었으며, 주로 구입하는 못난이 농산물의 종류는 과실류 72.7%(880명), 서류* 51.7%(625명), 채소류 39.8%(482명)로 나타났다.
* 감자, 고구마 등 덩이줄기나 덩이뿌리를 이용하는 작물
구매하는 이유는 ‘가격이 일반 농산물보다 저렴해서’ 46.4%(561명), ‘품질에 큰 차이가 없어서’ 28.4%(344명), ‘즙, 주스 등 외관이 중요하지 않은 요리를 위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 14.2%(172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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