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씨에이치하모니 CHOBS(찹스),CH Harmony Co.,Ltd. BDIH Cosmos Standard, TotheNature,CHOBS,HALAL,VEGAN,CPNP, 유기농 화장품, 자연으로,천연 화장품 차 안에 도시락 두지 마세요…식중독균 '득실득실'

따뜻한 봄 햇살에 나들이객들도 한껏 신이 났습니다.

봄 소풍의 백미는 역시 도시락. 사생대회를 나온 학생들이 오전 내내 땡볕에서 들고 다녔던 가방에서 도시락을 꺼냅니다.

[김수지/서울 창동고 1학년 : 덥지도 않고 여름이 아니어서, 그렇게 상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처럼 식중독에 대한 대비가 부실하다 보니 4~6월 식중독 환자 수는 오히려 여름보다 많습니다.

소풍을 나와서는 햇볕 아래나 차 안에 음식을 오래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현재 김밥의 온도는 정확히 19도인데요, 이 김밥을 차 안에 보관해 보겠습니다.

30분이 지나자 김밥 온도는 38도까지 올라갑니다.

[최민규/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세균 증식 능력이 수십 배가량 상승하기 때문에 체내에 들어왔을 경우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는데 복통과 설사에 이은 탈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식중독균의 하나인 포도상구균은 36도에서 2시간 만에 100배나 증가했습니다.

[황정구/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예방과 : 가능한 조리 후 두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아이스박스라든지 서늘한 곳에 두는 게 좋습니다.]

또 밥과 반찬은 식힌 뒤에 따로 담아 도시락을 싸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