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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92  본격적인 식중독의 계절, 음식 주의하고 철저한 개인위생으로 예방해야
글쓴이:연지원 조회:10652
2013-05-14 오전 9: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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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초여름의 시작과 함께 식중독의 계절이 돌아왔다.

식품의약안전처와 기상청이 5월부터 제공하고 있는 식중독 예방 홍보사이트(www.mfds.go.kr/fm)의 '식중독 지수서비스'에 따르면 전국이 식중독 지수 경고 또는 주의수치를 보이고 있다. 해마다 5~6월에 극성을 부리는 식중독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은 예방이 최선

식품의약안전처가 2008년~2012년 식중독 발생 동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연평균 발생하는 식중독 사고는 273건으로 5분의 1 가량인 56건(20%)이 5~6월에 발생한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5~6월은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기 때문에 식중독 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게다가 야유회나 나들이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도시락이나 급식으로 인한 집단 식중독 사고도 자주 발생한다"고 밝혔다.

식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설사나 복통이 나타난다. 식중독균에 감염된 후 12~72시간이 지나면 구토나 설사, 복통 등이 나타난다. 건강한 성인은 자연치유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 만성질환자들은 설사로 인한 탈수 등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은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있다. 이밖에 드문 경우로 이질(시겔라)균, 캄필로박터, 지알디아균 등도 있다.

장염살모넬라균은 장티푸스를 일으키는 균이다. 동물의 분변으로 오염된 육류나 우유, 달걀 등을 먹었을 경우 발생한다.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 48시간 이내에 고열과 복통, 설사, 구토 등 증세가 나타나면 장염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식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여름철 어패류나 생선을 날 것으로 먹었을 때 걸리기 쉬운 식중독균은 장염비브리오균이다. 조개, 굴, 낙지, 생선 등을 날로 먹은 후 24시간 이내에 복통, 구토, 설사, 고열 등이 나타난다.

장염비브리오보다 더 심한 증세를 보이는 것은 비브리오패혈증이다. 익히지 않은 어패류나 생선회를 먹고 10~24시간 후 복통, 고열과 피부반점, 물집, 팔이나 다리의 궤사 증세가 나타난다. 패혈증은 심한 경우 의식을 잃거나 쇼크 상태를 보이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간 기능이 나쁘거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가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게 되면 생명이 위험하므로 이같은 만성질환자는 여름철 익히지 않은 생선이나 어패류를 먹는 일은 피해야 한다.

황색포도상구균 식중독도 여름철 잘 걸리는 식중독이다. 손에 염증이나 부스럼이 있는 사람이 요리를 했을때 오염될 수 있다.

포도상구균 식중독은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걸린다. 음식 속에서 번식한 포도상구균의 독소가 몸속에 들어갔을 때 구토와 복통, 설사증세를 유발한다. 포도상구균에 오염된 음식은 끓여도 독소가 사라지지 않으므로 여름철에는 음식을 오래 보관해뒀다 먹는 일을 피해야 한다.

◇냉장고를 믿지 마세요

식중독은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주의해서 먹어야 하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식사전이나 화장실에 다녀온 후에는 비누를 이용해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 음식을 만들 때도 손을 깨끗이 씻고, 손에 상처가 있다면 요리를 할때 주의해야 한다.

어패류나 생선 등을 요리할 때 완전히 익혀 먹도록 하고, 남은 음식은 상하지 않게 냉장고에 잘 보관해야 한다. 그러나 냉장고에 보관해도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상할 수 있으므로 냉장고에서 하루 이상 보관하지 말고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조리도구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도마나 칼, 행주 등 주방 조리도구는 뜨거운 물에 삶거나 햇볕에 말려 소독해서 사용하도록 한다.

스포츠 서울 닷컴 김효원기자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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