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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5  대형마트 짝퉁 친환경 제품 넘친다
글쓴이:서나래 조회:6131
2010-12-08 오후 3:22:49


대형마트에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때는 ‘법정인증마크’ 부착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대형마트에서 친환경임을 강조하며 판매하고 있는 제품의 절반 이상은 구체적인 근거 없이 녹색 관련 용어나 마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19일 한국소비자원이 서울지역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세제와 목욕용품, 화장지, 가공식품, 유제품, 농산물 등 6개 제품군 621개 상품을 조사한 결과 65.4%(406개)가 ‘천연’, ‘깨끗’, ‘친환경’, ‘자연’ 등의 녹색 관련 용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조사대상 상품의 50.2%(312개)가 구체적인 근거 없이 녹색 관련 용어나 마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종류별로는 용어·설명은 제시돼 있으나 성분 표시가 없는 경우가 25.4%(158개)로 가장 많았고, 용어 제시는 했으나 구체적인 설명이 없는 경우(19.3%), 녹색 인증 마크는 있으나 용어·설명이 없는 경우(4.0%) 등이었다.



특히 조사대상 상품의 44.1%(274개)는 녹색 관련 마크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51.8%(142개)가 기업이 자체 제작한 환경 마크나 캠페인용 마크로 기업이 임의로 제작한 마크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 법령에 의해 인증을 획득한 ‘법정인증마크’를 부착한 경우는 26.6%(73개)에 불과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상품의 녹색 관련 표시·광고 제도의 개선 △녹색상품 인증표시 관련 개별법 개정 △녹색상품 중요정보 기준 마련 등을 공정거래위원회와 환경부 등에 건의할 방침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녹색상품을 구매할 때는 법정인증마크를 부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성분 표시 등을 꼼꼼히 살펴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종구 기자 sunfl19@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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