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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62  '아토피에 좋다'…'스테로이드 화장품' 판매한 일당 적발
글쓴이:서나래 조회:3997
2010-12-08 오후 4:01:56

"아토피에 좋다"…'스테로이드 화장품' 판매한 일당 적발


시중에 10배 비싼 가격으로 판매, 117억 원 폭리
경찰 "피해자 수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


붉은 반점 등의 부작용을 유발해 화장품에 넣어서는 안되는 스테로이드를 함유한 화장품을 제조·판매한 업자 1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공조해 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A생명공학연구원장 박 모(55)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1명을 지명수배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 등은 2008년 4월부터 지난 9월까지 스테로이드를 함유한 4종의 화장품을 만든 뒤 방문판매원,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8만 8천여 개의 화장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스테로이드 화장품'을 개당 2만~2만 7천 원에 공급받아 시중에 10배가량 비싼 11만~22만 원에 판매해 117억 원 상당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피부 트러블이 있는 여성이나 아토피 증상의 자녀를 둔 부모 등을 상대로 "피부개선 등 효과가 탁월하다"고 홍보해 시중에 유통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된 제품은 제조사 장스코스메틱·판매원 아이엔의 화장품 '다밀멀티 한방영양크림', 제조원 ㈜디베스·판매원 에스알의 '파인토피모이스처&수딩크림'과 '파인하이트모이스처 멀티크림' 등이다.

스테로이드는 소염효능을 지닌 의약품 성분으로 여드름 치료용 연고에 주로 쓰이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피부위축, 모세혈관 확장, 붉은 반점 등 스테로이드성 피부증상의 부작용이 발생해 화장품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앞서 식약청은 지난 10월 이들 제품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인 '클로베타솔 프로피오네이트'가 검출돼 제조업체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12개월과 회수·폐기 조치를 했다.



경찰은 "아토피를 앓는 자녀를 둔 부모들의 절박한 심정을 노렸다"면서 "피해자들이 수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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