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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738  독일서 떼창, 프랑스에선 한글 공부…방탄소년단에 빠진 유럽
글쓴이:한승우 조회:8109
2021-10-15 오후 5:03:10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한국 콘텐트가 유럽 주류 문화로 대표되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는 선데이 기사페이지(10일 자)를 통해 ┖한류! 한국 문화가 세계를 정복하는 법┖이란 제목의 기사를 다뤘다. 이미지에는 한국의 위상을 높인 인물들을 영국 더 타임스가 자체적으로 선정했다. 이른바 ┖두유노클럽┖이라 불리는 명단들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 몰이 중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를 사로잡은 봉준호 감독, K팝을 알린 대표적 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자리했고 그 중심 뒤로는 태극기가 삽입됐다.


더 타임스는 ┓우리 모두 K-팬┓이라면서도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라 한국 정부의 계획이라고 했다. 그 근거로는 1993년 영화 ┖쥬라기 공원┖의 수입이 현대차 수출보다 성과가 더 좋다는 계산이 나왔다며 한국문화의 인기를 조명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에 대해선 콜드플레이도 그 인기에 얹혀 가려고 할 정도로 유명세가 대단하며, 방탄소년단이 한국 경제에 기여하는 규모는 약 6조원(연간 50억 달러)이라고 추정했다.


영국 데일리메일도 ┓한국음식과 패션, 음악에 이어 이제는 한국어까지 영국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이 2000년대부터 대중문화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잡았다┓며 한국 문화 파급력에 대해 다뤘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 교재로 한글 배우는 67세 프랑스 할머니, 핀란드 사로잡은 방탄소년단의 갤럭시 광고, 네덜란드에서 인기인 방탄소년단 맥주 광고 포스터 등 유럽 곳곳에서 다양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같은 K콘텐트 수요에 힙입어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은 지난달 말 한·벨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브뤼셀 시청과 협력해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첫 날 K팝 댄스 실력을 겨루며 공연하는 일종의 경연 대회가 열렸는데 참가팀과 입장객으로 자리가 꽉 찼다. 한국 음식을 맛보고 문화 체험을 하고 K팝 굿즈와 화장품을 살 수 있는 다양한 부스도 운영돼 축제 하루동안에만 7500명가량이 방문했다. 방탄소년단 팬 아미라는 벨기에인은 1시간 30분 거리를 달려 찾아왔다면서 K팝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김재환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원장은 ┓그동안 벨기에에서는 K팝, 한국 영화, 클래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열기가 상당히 존재해왔다┓면서 ┓이러한 현지 수요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한류를 유지하기 위한 종합 이벤트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으며, 현지의 한류 열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독일 나이트클럽에선 방탄소년단 노래에 떼창하는 1020세대 이야기가 들려왔다. 8일(현지시각) ┖코리아나이트┖ 행사가 열린 독일 뒤셀도르프 도심의 쾨 나이트클럽에 모인 1000명의 입장객들은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방탄소년단의 ┖Butter┖(버터),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 ┖Dynamite┖(다이너마이트), ┖DNA┖ 등을 떼창하고 K팝에 열광했다.



┖코리아나이트┖ 행사를 기획한 진엔터에 따르면 스위스 취리히, 독일 프랑크푸르트·쾰른·뮌헨 등과 체코 프라하, 오스트리아 빈 등에도 모두 만원을 이뤘다. 이상훈 진엔터 대표는 ┓예전에는 K팝이 특정 인구에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면, 이제는 저변이 확대되고, ┖메인스트림┖으로 본격적으로 진입해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독일 차트에도 50위 내에 K팝이 2곡┓이라고 인터뷰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출처 : JTBC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26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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