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7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안전한 먹거리뿐 아니라, 기후 위기 속 유기농의 가치를 살펴보게 됩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나, 둘, 셋.┓]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막이 올랐습니다.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란 주제로 7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국내 유일의 유기농 국제 행사로, 국내외 유기농·친환경 관련 기업과 단체 427곳이 참여합니다.
[정황근/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유기농 산업은 온실가스를 30%가량 덜 배출하고, 제초제나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아 다양한 생물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13만㎡ 규모의 드넓은 행사장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유기농의 태동부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주제 전시관과 유기농의 산업화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산업관, 친환경 농업과 노지 스마트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야외 전시체험장이 마련됐습니다.
박람회 기간에는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 50주년 기념 컨퍼런스와 제5회 아시아 유기농대회 등 학술 회의도 마련됐습니다.
현실화된 기후 위기 속에 대안으로써 유기농의 가치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카레 마푸수아/아이폼(IFOAM) 유기농 국제본부 회장 : ┓여기서 ┖건강┖이란 인간뿐만 아니라 토양과 동식물 등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건강을 의미합니다.┓]
┖유기농특화도┖를 꿈꾸는 충청북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 유기농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포부입니다.
[김영환/지사 : ┓유기농산업의 발전과 유기농의 브랜드를 괴산군이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해서 전폭 지원하고….┓]
지구촌 유기농 최대 축제인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다음 달 16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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