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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53  공포의 `살인 진드기' 도내에도 서식?
글쓴이:연지원 조회:8784
2013-02-19 오전 9: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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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日서 사망자 발생 이어

4년간 추정 환자 4명 보고

치사율 12~30% 치명적


감염되면 고열·오한·구토 등

일부선 혈소판 감소 증세도

아직 바이러스는 미검출


최근 중국과 일본에서 `살인진드기(참진드기)'로 인한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최근 4년간 이 진드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환자 4명이 보고돼 충격을 주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국내에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참진드기의 바이러스로 전파되는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SFTS)으로 인해 일본에서 지난달 30일 이후 3명이 숨졌으며 중국에선 2009년 이후 현재까지 170여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의 치사율은 12~30%로 치명적이다.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과는 다르지만 도내에서도 지난 4년간 참진드기가 매개로 추정되는 3명의 큐열 환자와 1명의 라임병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도내에서 전국 최초로 발병이 확인된 라임병 환자의 몸속에 남아있던 진드기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참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참진드기 또는 가축을 통해 감염되는 큐열의 경우 2008년 평창에서 1명, 2009년 원주와 춘천에서 각각 1명씩의 환자가 보고됐다.


큐열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함께 오한, 심한 두통, 권태감, 근육통, 구토, 설사 등과 함께 일부 환자에게선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과 같은 혈소판 감소 증세가 나타난다.


다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유사환자의 발생 또는 해외유입된 사례는 신고된 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면역병리센터의 연구 결과 다행히 아직 도내에선 대잎털진드기가 50% 이상을 차지하는 우점종이다. 반면 충북이남 지역에선 대잎털진드기보다 독성이 강한 활순털진드기가 우세를 보였다.


대잎털진드기 활순털진드기는 모두 쓰쓰가무시의 매개체 역할을 하지만 치사율은 매우 낮다. 그러나 기온이 높을수록 진드기의 번식률이 높아지고 참진드기 역시 높은 기온을 좋아해 앞으로 개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면역병리센터 노종열 연구원은 “방제와 예방을 위해선 매개종인 진드기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며 정기적인 진드기 분포조사나 예측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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