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미디어
No.279  "신종 조류독감, 사람간 전염 가능성"
글쓴이:연지원 조회:10017
2013-04-16 오전 10:02:26
chacct02@chtrading.co.kr


중국에서 지난 15일까지 13명의 사망자를 내는 등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신종(H7N9형) 조류독감(AI)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부부가 잇달아 H7N9형 AI에 감염됨에 따라 사람 간 전염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연구결과여서 과거 신종 플루(SARS)나 스페인 독감처럼 대유행의 길을 걷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일본 도쿄대 가와카 요시히로 교수와 일본국립전염병연구소 다시로 마사토 박사 연구팀은 현재 중국에서 유행 중인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7N9형)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조류에서 사람으로 전염뿐 아니라 사람 간 전염 가능성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신종 AI에 감염된 사람과 조류에게서 각각 바이러스를 채취해 관찰했다. 이 중 사람에게서 채취한 바이러스 유전자의 단백질이 변이된 것을 확인했다. 이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인체 내 세포에서 효율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변이됐다. 이 같은 연구는 신종 AI를 분자 단위에서 분석한 최초 결과로 알려졌다.

가와카 교수는 "이번 H7N9형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을 통해 사람들 사이에 전이가 가능한 포유류 인플루엔자 특성을 지닌 것을 발견했다"며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이는 앞으로 조류 독감이 전 세계적으로 퍼질 수 있는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 신호"라고 분석했다.

또한 연구팀은 조류 독감에 감염된 중국인으로부터 분리한 세포에서 발견된 또 다른 변이된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효율적으로 자가 복제를 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특히 코나 목 등 상기도기관의 온도가 낮을수록 바이러스가 몸 안에서 잘 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류 독감은 기존 독감 백신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가와카 교수는 "기존 백신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고 신종플루 백신으로 이용된 타미플루(oseltamivir)가 이번 H7N9형의 치료 방법과 연관성을 가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미연 기자]

[목록]

TEL : 070-8670-1900 | FAX : 031-476-2666 | 경기 안양 동안구 벌말로 126, 218~222호,226호(관양동,평촌오비즈타워)
주식회사 씨에이치하모니(CH Harmony Co., Ltd.) 사업자등록번호 : [138-81-82951]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철(chweb01@chharmony.co.kr) / CEO : 최성철
Copyrightⓒ2006 CH Harmony Co.,Ltd. All rights reserved | scchoi96@gmail.com CONTACT US

(Pyeongchon O'BIZ TOWER) 218~222ho,226ho, 126, Beolmal-ro, Dongan-gu, Anyang-si, Gyeonggi-do, Korea [14057]
Tel.+82 70 8670 1900 Fax. + 82 31 476 2666 Area Sales Director : Rake Choi / Email. scchoi96@gmail.com

Total : / Today :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