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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85  장난감·학용품 등 211개 제품서 유해물질… 대책 시급
글쓴이:연지원 조회:9865
2013-04-29 오후 5: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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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이나 환경호르몬 등 어린이들에게 유해한 성분을 함유한 불량 아동용품 생산 및 유통이 끊이지 않아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어린이용 책가방 3종과 필통 1종, 샤프연필 1종, 접착제 1종 등에 대해 리콜(무상 점검 및 교환) 명령을 내렸다. 리콜 명령을 받은 샤프연필의 제품 표면에서 호르몬 분비 장애를 일으키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플라스틱에 유연성 및 탄성을 주는 첨가물질)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고 피부염과 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니켈 역시 기준치보다 58.4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필통 제품에서도 납 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훨씬 초과했다.

1월 환경부가 어린이용품 중 생활용품, 장난감류, 학용품 등 6개 제품군 총 4000개 제품에 대해 유해물질 함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내 관련법 기준이 적용되는 제품은 3359개에 달했으며 이 중 6.3%인 211개 제품에서 중금속 및 프탈레이트 성분 등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플라스틱 장난감, 인형 등 프탈레이트 성분 함유 가능성이 있는 1360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3.0%인 177개 제품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중국산 인형에서는 기준치 대비 410배나 많은 프탈레이트계 인공 화학물질인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검출되기도 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용품 718개 제품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4.0%인 28개 제품에서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등이 기준치를 초과해 리콜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11년에도 992개 어린이용품 중 3.9%인 39개 제품이 리콜 조치를 받은 바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아직 관리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용품도 상당수 있는 만큼 위해성 평가를 실시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 일보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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