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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47  '더워진 한반도' 쓰쓰가무시 등 감염병 증가
글쓴이:연지원 조회:13756
2014-01-06 오후 1: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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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한반도의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지난해 쓰쓰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진드기 매개 질병을 비롯한 감염병 환자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결핵과 후천성면역결핍증을 제외한 법정 감염병 신고 환자가 모두 7만 7천 21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5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매년 신고율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도 실제 환자 수가 많이 늘어났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입니다.

이 같은 증가는 지난해 유행성 이하선염 즉, 볼거리와 수두가 평년보다 유행한 탓도 크지만 기후 변화 관련 질병이나 해외 유입 질병이 빠르게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진드기 매개 질병인 쓰쓰가무시 발생 인원은 모두 1만 477명으로 전년도 대비 21.8% 늘었고, 사망자는 2.7배인 24명으로 불었습니다.

발생과 사망 건수 모두 전산통계가 시작된 2001년 이후 가장 많았고, 발생 인원은 2001년의 4배에 달했습니다.

작은소참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도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발병해, 모두 35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배근량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장은 "기후 변화로 진드기의 서식지가 점차 북상하고 개체 수도 늘면서 관련 질병이 늘었다"며, "아울러 해외 오지 여행객이 늘어 뎅기열 등 해외유입 감염병도 증가세"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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